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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토스 과자, 왜 오리온에서 롯데로 넘어갔을까?

by 좋은 세상 good 2025.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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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키바베큐 향이 진~하게 풍기는 치토스(Cheetos)!
어릴 적부터 즐겨 먹던 국민 스낵이죠.
그런데 혹시 아셨나요?
한때 오리온(구 동양제과) 이 만들던 치토스가
지금은 롯데제과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요?

오늘은 그 이유를 흥미롭게 풀어볼게요 👇


🔹 1. 치토스의 원래 주인은 ‘미국 프리토레이’


치토스는 미국의 Frito-Lay(프리토레이) 라는 글로벌 제과 회사에서 탄생했어요.
이 회사는 펩시코(PepsiCo) 그룹의 계열사로,
치토스 외에도 도리토스(Doritos), 레이즈(Lay’s), 프링글스 같은 유명 스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죠.




프리토레이는 각 나라 현지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해당 국가에서 직접 생산·판매하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 2. 1990년대, 오리온이 치토스를 생산하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에
오리온(당시 동양제과) 이 프리토레이와 계약을 맺어
치토스, 도리토스 같은 제품을 라이선스 생산했습니다.

당시 오리온은
“포카칩, 오징어땅콩, 초코파이”와 함께
치토스까지 스낵계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죠.


🔹 3. 계약 종료, 그리고 프리토레이의 직접 진출

하지만 2000년대 초반,
프리토레이(펩시코)는 새로운 전략을 세웁니다.
👉 “이제 현지 회사에 맡기지 말고, 직접 진출하자.”

이에 따라 오리온과의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되고,
프리토레이는 롯데그룹과 손잡게 됩니다.


🔹 4. 왜 하필 ‘롯데’였을까?

그 이유는 ‘펩시’와의 인연 때문이에요.
펩시 음료 역시 한국에서는 롯데칠성음료가 담당하고 있죠.

즉,

펩시(음료) → 롯데칠성

프리토레이(스낵) → 롯데제과


이렇게 펩시코 그룹 제품을 한 그룹(롯데)이 통합 유통하게 된 거예요.
글로벌 브랜드와 국내 유통 강자의 전략적 협력이라 할 수 있죠.


🔹 5. 그 후, 치토스의 맛은?

오리온 시절의 치토스는 약간 고소하고 부드러운 느낌이었다면,
롯데제과 이후에는 좀 더 진한 스모키바베큐 향과 강한 바삭함으로 바뀌었다는 의견이 많아요.
해외 원 레시피와 거의 동일하게 맞춰 생산하기 때문이죠.


🧀 정리하자면

구분 시기 제조사 비고

1990년대~2004년 오리온 프리토레이 라이선스 생산
2004년 이후~현재 롯데제과 프리토레이(펩시코) 공식 파트너


결국 치토스가 오리온에서 롯데로 넘어간 이유는
👉 프리토레이(펩시코)가 한국 시장에서 롯데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기 때문!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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