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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 그들의 '열정'만으로는 부족한 시대

by 좋은 세상 good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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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은 충분한데 왜 취업이 안 될까?”
많은 청년들이 이 질문 앞에서 좌절하고 있습니다. 고등 교육을 받고, 자격증과 어학 점수까지 준비했지만 정작 일자리는 늘 부족하다는 현실. 지금 대한민국 청년들은 노력의 부족이 아니라 기회의 부족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청년 실업률, 숫자보다 더 아픈 현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청년 체감 실업률은 20%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겉보기엔 7~8% 수준으로 보이지만, 이를테면 인턴, 공시 준비, 취업 대기 상태에 있는 이들까지 포함하면 그 수치는 훨씬 올라갑니다. 말 그대로 '숨은 실업자'가 많다는 뜻이죠.

왜 이렇게 일자리가 없을까?

1. 대기업 중심의 취업 쏠림 현상
중소기업은 인력이 부족한데, 청년들은 대기업만을 원합니다. 그 이유는 처우와 복지, 미래 안정성의 차이가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2. 미스매치된 노동시장
기업은 실무 인재를 원하지만, 대학 교육은 이론 중심입니다. 청년과 기업 사이에 연결 고리가 부족합니다.


3. 공공 일자리 일시적 증가, 구조적 개선은 미비
정부는 단기 일자리를 늘려 통계를 보완하지만, 지속 가능한 고용 창출로는 연결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청년들은 어떤 선택을 하고 있을까?

취업 대신 공무원 준비

일자리 대신 학위나 자격증 추가 취득

혹은 ‘N잡’, 프리랜서, 배달 등 플랫폼 노동으로 방향을 전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장기적인 커리어 전략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산업 구조 전환과 혁신
전통 제조업에서 디지털 산업, 녹색 산업, 돌봄 산업 등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이 필요합니다.

청년 맞춤형 고용 지원 프로그램 확대
예: 청년 도전 지원금, 직무 중심 직업훈련,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등

중소기업의 질적 개선 유도
급여, 복지, 근무환경 등을 개선해 청년들이 선택하고 싶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대학과 기업 간의 실질적 협력
인턴십, 직무 교육, 프로젝트 연계 등을 통해 졸업 이후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로 양성해야 합니다.


마무리하며

청년은 나라의 미래입니다. 그들의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 기업, 사회 모두가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일자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금 청년들이 어디에 발을 딛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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