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저 사람은 집행유예야?"
"피해자는 평생 고통받는데, 가해자는 너무 쉽게 풀려나네요."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분노는 오랫동안 이어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성범죄 처벌이 강해지고, 법과 제도가 바뀌고 있습니다.
더 이상 ‘경고’로 끝나지 않는 시대, 지금 대한민국은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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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범죄, 얼마나 심각한가?
2023년 기준, 성폭력·성추행 등 성범죄 발생 건수 약 4만여 건
온라인 성범죄 급증 (디지털 성착취, 몰카 등)
피해자의 약 70% 이상이 20~30대 여성, 그 외 아동·청소년도 다수
무엇보다 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만,
가해자는 종종 가벼운 처벌이나 합의로 빠져나가는 현실에
사회의 분노가 커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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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강화된 성범죄 관련 법제도
✅ 1. 성범죄자 신상공개 확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 인터넷 공개
디지털 성범죄도 신상 공개 가능 범주에 포함
전자발찌 대상 범위 확대
✅ 2. 디지털 성범죄 엄벌화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이후
불법 촬영물 소지만 해도 처벌
촬영·유포·소지자 모두 형사처벌 가능
✅ 3. 스토킹·데이트폭력도 성범죄로 간주
단순한 ‘연인 간 다툼’이 아닌 명백한 범죄 행위로 인식 전환
스토킹처벌법 제정 → 구속수사·접근금지 명령 강화
✅ 4. 성범죄 합의 감형 제한
법원이 합의 여부만으로 형량 낮추지 않도록 지침 강화
강간·강제추행 등 중범죄는 실형 선고 비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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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남은 과제는?
1. 2차 가해
“왜 그런 옷을 입었냐”, “왜 신고를 늦게 했냐”
수사·재판 과정에서 피해자가 되레 공격받는 현실
2. 솜방망이 판결
일부 사건은 여전히 ‘초범’, ‘반성’, ‘합의’ 등을 이유로 감형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판결 사례 존재
3. 사각지대
장애인 대상 성범죄, 군 내 성폭력 등은 여전히 은폐 위험
남성 피해자나 성소수자 대상 범죄는 사회적 인식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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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사회가 바꿔야 할 것들
1. 피해자 중심의 수사와 재판
반복 질문, 불필요한 노출 등 피해자 보호 강화
2. 성인지 감수성 높은 판결 확대
성범죄의 본질을 이해하고, '무의식적 편견' 배제한 판단 필요
3. 교육과 예방 강화
유치원~성인까지 지속적인 성폭력 예방 교육 필수화
디지털 성범죄 대응 교육 포함
4. 시민의 관심과 제보
"모른 척하지 않기"
성범죄 목격 시 적극적인 신고로 2차 피해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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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강한 법보다 더 강한 사회가 필요합니다
성범죄는 단지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 피해는 우리 가족, 친구, 이웃에게도 닿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제는 관용보다 단호함이 필요한 시기.
처벌은 강력하게, 피해자는 안전하게,
그리고 우리는 함께 이 문제에 ‘무관심하지 않기’를 약속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