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은 비교적 자연재해나 치명적인 야생동물이 적은 나라로 알려져 있지만, 생각보다 위험한 동물들이 곳곳에 숨어있습니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에는 더더욱 주의가 필요하죠.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은 무엇일까요?
1위: 살인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
왜 위험한가요?
살인진드기라는 별명을 가진 작은소참진드기는 사람에게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이 병은 고열,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을 유발하며, 치사율이 무려 **20~30%**에 달합니다. 치료제가 아직 없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로 어디에 있나요?
산책로나 등산로의 풀숲
논밭 주변
반려동물의 털 속
대처 방법
풀숲에 들어갈 때는 긴소매, 긴바지를 착용하고 바지 끝을 양말 안으로 넣기
진드기 기피제를 옷이나 피부에 뿌리기
외출 후 샤워 및 옷 세탁
반려동물의 털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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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주의해야 할 위험 동물들
1. 독사(살무사)
대한민국 대표 독사로, 무심코 지나가다 물리는 사고 다수
물리면 통증, 부종, 호흡곤란 등을 유발
대처법: 즉시 병원 방문,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유지
2. 말벌(장수말벌)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활동
공격성이 매우 높고, 알레르기 체질일 경우 아나필락시스 쇼크 가능
대처법: 향수, 화려한 옷 피하기 / 말벌 둥지 근처 접근 금지
3. 유해 해양생물 (입술독미역, 해파리)
바닷가에서 접촉 시 통증, 피부 발진, 심할 경우 호흡곤란
대처법: 해수욕장에 설치된 경고 안내문 확인 / 찜질과 식초로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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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대한민국이라고 해서 야생동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작은 진드기 한 마리가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예방 수칙을 지키고, 자연을 존중하는 태도만이 안전한 야외활동의 첫걸음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되, 경계하자!